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기차 중고시세 총정리 – GV70부터 코나, 볼트EV까지

by 청국장맛푸딩 2025. 6. 5.
반응형

최근 들어 전기차 중고시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어느 정도 거래 패턴이 잡혀 있지만,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고 정보도 부족하다 보니, 매입을 고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 전기차 경매 현장에서 실제로 소개된 다양한 모델들을 바탕으로 시세와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려 합니다.

특히 GV70 전기차, EV6, 테슬라 모델3, 그리고 볼트 EV, 코나 일렉트릭 등 수요가 높은 모델들을 중심으로, 어떤 차량이 어떤 이유로 유찰되거나 인기를 끄는지 그 배경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전기차 중고 구매 중인 사진


✅ GV70 전기차 – 중고 전기차 시장의 인기 주자

이번 경매에서 소개된 GV70 전기차는 두 대 모두 2022년식으로, 한 대는 약 5.9만km, 다른 한 대는 9.3만km를 주행한 차량입니다. 공통적으로 SDS1 4륜 구동, 2열 컴포트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1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출고가는 약 8,200만 원대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시세는 큰 폭으로 낮아져, 시작가는 각각 약 4,650만 원과 4,330만 원에 책정되었고, 이 중 한 대는 유찰이 되었습니다. 특히 파퓰러 패키지가 빠진 차량은 유찰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실제 구매자들은 제네시스급 전기차를 구매할 때 기본적으로 파퓰러 패키지를 포함한 사양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2년형 / 59,000km & 93,000km
옵션 SDS1 4륜, 컴포트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출고가 약 8,200만 원
시작가 4,650만 원 (59,000km) / 4,330만 원 (93,000km)
특징 파퓰러 패키지 미포함 

✅ GV60 – 희소성과 개성의 전기 SUV

GV70보다는 조금 덜 알려졌지만,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는 GV60도 소개되었습니다. 2022년형, 6.6만km 주행한 모델로 파퓰러 패키지 하나만 적용된 스탠더드 등급입니다. 회전식 변속기, 반자율 주행, 어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출고가는 약 6,890만 원입니다.

현재 중고시장에서는 3,880만 원에서 시작해 4,000만 원 초반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으며, “GV60이라면 3,800만 원이면 충분하지 않냐”는 인식도 존재하지만, 실제 거래가는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2년식, 21년 출고 / 66,000km
옵션 파퓰러 패키지만 포함
출고가 약 6,890만 원
시작가 약 3,880만 원
시세 예상 약 4,000만 원~4,100만 원
특징 회전식 변속기, 헤드업 디스플레이, 반자율주행 포함

✅ 테슬라 모델 3 – 입문용 전기차로 가장 많이 찾는 선택

2020년식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3.5만km의 짧은 주행거리를 자랑하지만, 파란색 외장 컬러라는 점에서 감가 요인이 작용합니다. 시세는 3,300만 원에서 시작되며, 화이트였다면 400~500만 원 정도 더 높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델3는 승차감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아반떼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특유의 자율주행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020년식 / 35,000km
외장 색상 파란색 (감가 요소)
시작가 약 3,300만 원
시세 예상 3,200만 원~3,500만 원
특징 승차감 아쉬움, 프렁크 버튼 자동 개폐(닫힘은 수동), FSD 여부 중요 체크

✅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 높은 주행거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

이번에 소개된 EV6는 2022년형 어스 등급으로, 무려 15.7만km를 주행한 차량입니다. 보통 이 정도 주행거리를 보면 배터리 상태가 걱정되기 마련인데, SOH(배터리 상태) 지수가 93%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시작가는 2,34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행거리에 대한 리스크를 감안해도 2,400만 원 이하로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고가는 거의 6,000만 원에 달했던 차량이기 때문에 3년 만에 약 65%의 가치 하락이 있었던 셈입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2년형 / 157,000km
SOH 약 93%
시작가 약 2,340만 원
시세 예상 약 2,400만 원 이하
특징 고주행으로 가격 낮음, 3년 15만km 주행 이력, A/S 불안 요소 존재

✅ 코나 일렉트릭 – 짧은 주행거리와 윈터 패키지의 가치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2020년식, 1.4만km 주행의 아주 희귀한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윈터 패키지가 포함된 차량으로, 겨울철에도 주행거리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고가는 약 5,000만 원 수준이고, 현재 경매 시작가는 1,670만 원입니다. 주행거리가 매우 짧은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며, 다만 충전 시스템의 잦은 고장 사례가 단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충전 관련 액추에이터 문제가 있는 차량은 경매 특이사항에 반드시 기재되므로,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0년식 / 14,000km
옵션 윈터 패키지, 하이패스 룸미러 등 (150만 원 상당)
출고가 약 5,000만 원
시작가 약 1,670만 원
특징 겨울철 주행거리 개선용 패키지 포함, 충전 오류 이슈 체크 필요

✅ 쉐보레 볼트 EV – 실속파를 위한 가성비 전기차

마지막으로 소개된 볼트 EV는 2021년식 프리미어 등급, 8.2만km 주행 차량입니다. 출고가는 약 4,800만 원이었으며, 현재는 1,500만 원 중후반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볼트는 초기 배터리 리콜 이슈 이후로는 큰 문제 없이 운행되고 있으며, SOH 점검은 전기차 구매에서 필수 요소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옵션은 다소 간소하지만, 예산 대비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항목 내용
연식/주행거리 21년식 / 82,000km
출고가 약 4,800만 원
시세 예상 1,500만 원 중후반
SOH 필수 체크 항목 (배터리 용량 유지율)
특징 초기 배터리 리콜 완료차, 기본 옵션 구성 중심, 가성비 전기차로 추천

🔍 마무리: 전기차 중고 거래, 시세보다 중요한 건?

전기차의 중고 시세는 매물 수, 옵션 구성, 배터리 상태(SOH), 충전 시스템 문제 여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SOH 점검은 필수입니다.

오늘 소개된 차량들은 모두 실제 경매장에서 확인된 사례이며, 향후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